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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atelier

스테파니아 에렉타 (stephania erecta) 잘 키우기 위한 꿀팁 / 주의사항 (feat. 디어마이팟 초코브라운빙수 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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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아 에렉타 (stephania erecta) 사진출처 : Pinterest

 


-'스테파니아 에렉타'  Stephania erecta 

-종류: 괴근식물 

-원산지: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물주기: 주 2회 , 겉흙이 젖을정도.

-흙조합: 적옥토3:녹소토3:상토2:펄라이트1

-온도: 15'c ~ 25'c

-습도: 60% 이상 

-생육환경: 직광 X 반양지

-화분: 과습 방지를 위한 토분

-특이사항: 겨울철 동면 


 

SNS 에서 핫한 , 그리고 동글동글한 잎이 귀여운 스테파니아 에렉타 입양했어요 ♥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경우 봄/여름이 주요 성장 시기인 만큼 오랜 기다림 없이 싹이 나와줄꺼라고 기대하고 입양했는데요. 일주일동안 민둥머리 감자 상태로 지냈답니다. 

 

그리고 어젯밤 , 반갑게도 새싹이 얼굴을 보여줬어요.그래서 오늘은 기쁜 맘으로 힙한 반려식물 '스테파니아 에렉타' 에대한 정보를 알아볼게요 ! 🍃

 

 

 

2020.03.31 스테파니아 에렉타와 첫만남 :)

 

 

(!) 감자의 정체는 ?!

 

 

스페파니아 에렉타는 괴근식물로, 뿌리가 발달하여 기형적으로 발달한 식물을 뜻합니다. 

동글동글한 잎사귀와 얇고 긴 줄기가 나와주면 플랜테리어 , 관상용으로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워요 :) 하지만 싹이 나기전에는 감자 맞는거같아요 🤔

 

 

(!) 최적의 온도 & 습도 

 

 

새싹이 전혀 없는상태이거나, 동면을 이제 막 마친 경우라면 새싹을 위해 습도를 높게 유지 해주시는게 좋아요.

습도의 편차가 크거나, 건조한 경우 겨우 나온 새싹이 까맣게 변하면서 떨어져 나갈수 있어요 . (제가 그랬어요 T^T)

작은 사이즈의 구근은 습도 유지를 위해 비닐 팩에 넣어주시거나, 또는 투명 비닐로 감싸 주시는 방법도 새싹을 만날수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물주기 간격은 이렇게 해주세요. 

 

 

1.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 시기인 봄 ~ 여름 (4월 ~ 9월) 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괴근의 가장자리로 겉흙이 촉촉해질 정도로 주세요.

겨울은 동면기이기 때문에 물을 줄여주시거나, 습하지 않은 흙 & 신문지에 싸서 보관 해주시면 해주시면 됩니다. 물 거의 필요 X .  겨울잠 잘동안 물을 자주 주시게되면 구근이 녹을수 있어요. 실내 온도가 높다면 동면없이 길러주세요 :)

 

 

2.새싹이 나오기 전과 후 다르게 관리해주세요.

 

 

-새싹이 나오기 전

 

국내로 수입되는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경우  줄기와 뿌리가 잘린채로 수입 되는데요.

줄기와 뿌리가 나오기 전에는 , 흙 안에 식재하지 않고 , 마사토 등 배수가 잘되는 흙 위 & 빈 화분 에서 이틀에 한번씩 분무 해주세요. 물을 주고 말린다는 느낌으로 주시면 됩니다 : D

또는 동면을 마치고 봄을 맞는 구근의 경우에도 새싹이 나올수 있도록 동일하게 관리해주세요. 

 

 

*새싹이 나오기 전 빈 화분에 걸쳐 놓고 분무기로 2일에 한번씩 분무 해줬어요 .

 

 

-새싹이 나온 후

 

귀여운 새싹이 나왔다면 , 화분에 식재 후 겉흙이 마르면 겉흙이 촉촉해질 정도로 분무 해주세요 .

뿌리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많이주게되면 바람을 받지못하는 면적의 괴근이 썩거나 , 무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물을 주시는게 가장 좋아요 😊

 

 

D+7일째 , 새싹이 나왔으니 분갈이 Let's go

 

(★) 스테파니아 에렉타 분갈이 방법 / 흙조합 

 

 

- 흙조합 

 

1. 뿌리가 나오기 전

 

새싹이 나온 후 , 안정적인 수분 공급을 위해 뿌리를 빨리 내려주는게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는 피트모스와 코코칩이 들어간 배양토 , 또는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다육 전용 흙을 사용 해주세요.

과한 비료등은 뿌리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 비료가 들어있지않은 상토를 사용 해주세요.

 

제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경우 적옥토3 녹소토3 상토2 펄라이트1 의 흙조합으로 분갈이 해줬어요. 

(화분의 제일 아래 배수를 위한 난석 중립 한주먹 / 구근 고정을 위한 마감재로 세척마사토 중립 사용 )

 

2. 뿌리가 나온 후

 

뿌리가 나오고 어느정도 새싹이 성장의 조짐이 있다면 , 성장의 촉진을 위해 비료만 추가 해주세요 :) 

물을 줄때 자연스럽게 녹는 알갱이 비료 몇개만 떨어트려 주시면 끝입니다(6개월용 알갱이 비료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참 좋더라구요 )

 

 

적옥토3 녹소토3  상토2 펄라이트1 스테파니아 에렉타 분갈이 흙 조합 . 

 

- 분갈이 TIP 

 

 

새싹이 자란 쪽을 당연히 위로 가세 해서 화분에 1/3 정도만 흙으로 덮일수 있도록 식재 해주세요.

스테파니아 에렉타의 경우 , 뿌리 영양 활동이 아닌, 구근 속에 영양 +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추가로 필요한 수분을 주로 보충할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흙에 너무 많이 파묻히게 되면 접촉면 과습의 법칙 (?)에 따른  피해가 더 높은 확률로 올수 있기 때문에 , 흙으로 구근이 고정이 되면서 뿌리를 내릴수 있을만큼 묻어 주시는게 좋아요. 

 

 

원활한 배수 / 구근을 화분에 고정하기 위해 마사토로 마무리 .

 

(!) 스테파니아 에렉타 최적의 생육 환경 

 

 

더운 여름의 직사광선은 잎이 타고 줄기가 마르는 등의 피해를 입을수 있어요.

직사광선은 피하되, 햇빛을 충분히 받을수 있는 자리에 위치 해주세요.  적당한 양의 햇빛은 구근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줄기와 잎도 건강하게 자랄수 있습니다.  :) 잎이 작으며,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다면 햇빛양이 부족하다는 신호니깐 , 밝은 곳으로 옮겨주세요 .

 

 

(!) 어떤 화분에 식재 해주는게 좋을까요 

 

 

구근의 지름에 비해 넓은 사이즈는 미관상 좋지않고, 뿌리가 과하게 발달하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깊은 화분일 필요가 없답니다. 오히려 깊은 구근의 과습이나, 불필요한 수분으로 뿌리가 과성장 할수 있기 때문에 , 구근의 지름과 비슷한 크기, 낮은 화분에 식재 해주세요 .

 

 

디어마이팟 초코빙수팟에 식재한 스테파니아 에렉타 ♥

 
(!) 다시 동면에 들어갈 땐

구근이 편안히 쉴수 있게 비료성분이 없는 상토 , 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보관 해주세요 . 다음해 봄을 위해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깊은 동면중이던 , 또는 민둥머리 스테파니아 에렉타가 새싹을 내어주는 시즌 이에요 .

국내 수입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식물이라 아직은 번식방법이나, 효과적인 관리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많지않기 때문에 , 더 관심있게 성장기록을 남겨 볼게요 . 

 

뿌리가 나왔는지 몇번씩 들춰볼꺼같은 슬픈 예감이 들지만 (?) 곧 첫 잎이 둥글둥글 귀엽게 나와 줄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요 :) 

 

긴 기다림 끝에 첫 새싹을 맞이하며, 기다림의 결실이 찾아와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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