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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꽃, 여행

일산 '더그린가든센터' 방문기 :) / 위치 , 영업시간 , 판매식물 / 반딧불이 아이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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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더그린가든센터' 방문했어요 :)

 


-매장명 : 더그린가든센터 (The Green Garden Center)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34-9

-영업시간 : 09:30~18:30 연중무휴

-연락처 : 031-964-7656

-홈페이지 : https://smartstore.naver.com/thegreenf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njswo1319

 


 

 

조금은 쌀쌀했던 날씨가 , 벚꽃들이 지면서 점점 따뜻해지고 풀과 나무들은 연두색 새잎을 내는 완연한 봄이에요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 봄의 주말은 소소한 행복을 위해 드라이브 어떨까요?

 

 

주차 해놓고 한걸음씩 가까워 지는중이에요 두근두근 설렘설렘 ♥

 

오늘은 , 처음 본 순간 반려식물로 들이기로 (혼자) 결정한 반딧불이아이비 구입하러 일산에 왔어요.

 

 

메인 플로어 앞엔 베이비 사이즈 모종들이 새잎을 내고 있어요 .

 

 

제라늄 , 베고니아의 성지 같은 곳이더라고요. 외관상으로는 일반 화훼 화원과 비슷하지만 , 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요. (계절 버프도 있었어요. 봄이니깐요 ♪) 

 

라벤더 , 레몬밤 , 초코민트 , 페퍼민트 , 애플민트 , 스피아민트 등 여러가지 향기로운 민트들 가득 가득 >.< 

 

매장 앞으로 가면 라벤더와 민트 향이 은은하게 퍼져 벌써 설렘이 다가오기 시작해요

마스크를 안 썼다면 더 즐거웠겠지만 , 모두를 위해 매너인의 자세로 구경할게요!

 

유니크하고 예쁜 식물들이 어우러져 눈이 즐겁고 ,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해 한주의 피로를 저 멀리 떠나보내 줄 더 그린가든 센터 방문기 (라고 쓰고 힐링 이라고 쓴다) 시작해요 >. < 

 

 

더그린가든센터 입구 :) 향기 가득 맞이해주는 라벤더 ♥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봄 꽃의 대표적인 수국들 :)  꽃 좋아하시는 분들중 수국 마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

 

 

메인 플로어에 향긋한 라벤더와 민트를 배치하고, 매장 입구 쪽 화려하고 큰 꽃들을 디스플레이 한건 너무 센스 있는 선택인 거 같아요. 저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방문했지만, 동네 마실 나왔다가 향기에 끌려 들어왔다가 꽃들 보고 더 깊숙이 빠져들게 하는 마케팅일까요 칭찬합니다 :)

 

 

다른 각도에서 본 , 매장 입구측 사진 , 귀여운 사이즈의 아이비들도 자리잡고 있어요 :)

 

 

 위 : 아이비화이트앤 (무늬오리발) / 아래 : 사자머리송악 , 그리고 밑층에는 황금프릴송악 이 있었어요 :)

 

아이비 종류도 정말 많더라고요. 사자머리송악은 실물로는 처음 보는데 , 마음속 깊은 곳 위시리스트에 저장했답니다. 아이비 종류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실물 깡패..♥

 

 

(!) 하지만 여기엔 제가 찾는 ,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반딧불이아이비는 없었어요. 이야기는 아래 계속됩니다.  :)

 

 

싱고니움 바리에가타 판타지 ( variegated syngonium fantasy )

 

 

제 발걸음을 멈춘 싱고니움 :) 바리에가타 컬러는 언제든 제 시선을 사로잡네요. 

요즘 힙한 컬러이기도 해요. 몇몇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눈에 띄는 식물이었어요. ♥

 

 

알록달록한 잎과 작고 컬러플한 꽃이 핀 제라늄 (geranium)

 

 

싱고니움이랑 닮은 이아이는 이름이 뭘까요 잎이 맨질맨질 참 귀여웠어요 :)

 

 

편백나무 종류인 옐로우봉 (Yellow bong)

 

 

옐로우봉은 편백나무의 신품종이라고 하는데요. 밑은 쨍한 연두색 잎에 새싹들은 개나리같이 노란색으로 꽃이 핀듯한 2가지 컬러감이 돋보였어요. 율마처럼 물을 정말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해요 :) 

 

 

 

필로덴드론 버킨 (philodendron birkin)

 

 

얼마 전 , 조인플리아에서 베이비 사이즈 구입했었는데 여기는 정말 큼직하네요. 잎이 조금 상해있었지만 건강하게 새잎이 나고 있는 거 보니 잘 이겨낼 거 같아요 :) 저희 집 베이비는 언제 이렇게 클까요. 

 

 

 

코르딜리네 핑크스타 (Cordyline Pinkstar)

 

 

코르딜리네는 광합성을 많이 하지 않는 식물이에요 :) 

그래서 빛이 많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며, 중요한 건 유니크한 컬러가 너무 예뻐요. ♥

집에 난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옆에 심어 놓으면 다 씹어먹을 기세예요. 그래도 저는 패스할게요. 오늘 예쁘다는 걸 알았으니 (위시리스트에 끄적끄적) 다음 식물 고고!

 

 

칼라 홍콩야자 

 

황금무늬 홍콩 야자와 일반 홍콩야자의 중간쯤인 식물이네요.

일반 무늬 홍콩 야자와는 다르게 황금색 + 초록색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우면서 희귀한 느낌이에요.

사진에는 큰 사이즈였지만 , 베이비 포트도 있었어요 :) 

 

 

페페로미아 반다 ( Peperomia piccolo Banda )

 

필레아페페

 

푸미라 (Pumila)

 

매장에 들어와서 제일 처음 마음을 뺏긴 아이가 '푸미라' 였어요.

넝쿨 식물로 보이고, 잎이 여리여리하면서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작은 잎과 줄기가 야무지게 잘 자라 있더라고요.

 

 

푸미라 (Pumila)

 

들었다 놨다를 몇 번을 했을까요. 

다음에 또 방문해서 만난다면 아마 고민 없이 데려 올 거 같아요. 일단 반딧불이아이비 부터 키워볼게요 :)

 

그리고 아까부터 사진들에 살짝살짝 제라늄 잎이 정말 많이 보여요. 가는 길마다 제라늄들이 계속 있어요. 정말 계속(..)

 

 

알로카시아 블랙벨벳

 

원색의 컬러를 뽐내는 다른 식물과는 달리 , 벨벳 느낌의 세련된 블랙 잎으로 시선을 끄는 알로카시아 블랙 벨벳.

둘러보면서 느낀 거지만, 필요한 광량에 따른 식물 배치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알로카시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아이도 햇빛이 많이 필요치는 않은 종류인가 봐요. 큰 나무 뒤 그늘쯤 위치하고 있는데도, 개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애니시다 ( Genista )

 

최근 반려식물들을 보러 매 주말마다 투어 중인데요.

가는 곳마다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애니시다 에요.

은은한 레몬향이 난다고 하지만 아직 못 맡아봤어요 T^T ( 마스크.. OTL ) 율마와 비슷한 느낌일까요. 

관리를 잘해주면 꽃도 오래 볼 수 있고, 물도 좋아한다고 해요 :) 

 

 

달개비 핑크레이디 (Pink lady) 

 

이태리 + 한국 토분들 , 사이즈별로 잘 진열 되어있어요. 

 

국내 토분 중, 눈에 띈 건 OK 토분이었어요.

식물보다 화분에 먼저 눈을 떠버려서 두갸르송 , 카네즈 센 , 디어 마이팟 , 제네스 포터리 화분을 모두 갖고 있지만, OK토분은 처음 봤거든요 :)

 

근데 전 안 샀어요.

 

 

바로 옆에는 조금더 큰사이즈 , 뒷편에는 무늬와 각종 화려함이 돋보이는 토분들이 진열되어있어요. 

 

 

글의 마지막쯤 나오겠지만, 저는 식물들보다 화분을 더 많이 구입했어요. (...)

화분 욕심이 많은 편이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어요. 랜선 구입도 많이 해봤지만 , 언제나 배송 중 파손 위험의 리스크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뭔가 이성의 끈이 끊어졌나 봐요.

화분 사이즈에 맞는 화분받침은 매장 입구 카운터 쪽에서 고르실 수 있어요. :) ★

 

 

베고니아 ( begonia ) 의 성지로 어서와 

 

 

'무아라와하우' 를 얼마 전 입양하게 되면서 베고니아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밀폐' 개체 / 실온 적응 개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매장 안의 베고니아들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

 

 

남치니의 사진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상업적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매장이지만 , 베고니아가 있다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

종류도 정말 많고, 베고니아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방문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분명한 건 , 온라인에서 '품절'로 판매하지 않는 개체들이 많았고, 현시점 (2020.04.11) 자세한 베고니아 재고 수량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사진이 많아서 베고니아 B컷 사진 다량 보유 중이에요.

 

 

루비고무나무 (Ficus elastica Ruby )

 

 

싱고니움 핑크스팟 Syngonium pinkspot

 

 

엔조이스킨 (Scindapsus Njoy)

 

 

칼라디움 레드포인트 ( Caladium redpoint)

 

 

자연이 예술이 되는 순간

 

 

새총을 생각했어요 . 손에 착 감기는게🤔

 

나무 한그루 정도의 사이즈부터, 작은 나뭇가지 사이즈까지 여러 가지 드리프트우드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어느 하나 같은 모양 / 무늬가 없는 자연이 선물한 예술 작품 같았어요 :) 

 

 

유칼립투스 나무 ( Eucalyptus )

 

 

더그린가든센터 '반딧불이아이비'

 

매장 제일 앞쪽 , 아이비가 진열되어있던 곳에는 없던 반딧불이아이비를 소개할게요 :)♥

 

처음 매장 방문했을 때는 디스플레이되어있지 않았고, 매장 직원분께 여쭤보니 매장 판매용으로 소량 보유하신 재고를 가져와 주셨어요.  메인급의 식물이다 보니 , 많은 분들이 하나씩 데려가시는 듯했어요. 재고가 더 남아있을지는 (T^T)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겠죠? (온라인에서는 품절 상태)

 

 

카운터 옆에서 자체발광중인 꽃

 

 

반딧불이아이비 & 율마 그리고 화분들.

 

 

사진 찍고 구경하고 놀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 정도가 지나있었어요.

갖고 싶은 식물은 많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들였다가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지 못할 수 있으니 욕심내지 않고 잘 키울 자신 있는 식물들을 들이기로 했어요 :)

 

반딧불이아이비는 원형 리스를 만들어 식재해 줄 계획으로 2 포트 FLEX.

율마는 외목대 토피어리 수형으로 자라게 해 줄 생각입니다 ♥ 앞으로도 소식 자주 전할게요.

 

 

제비꽃

 

 

주차하러 가는 길, 어디선가 꽃씨가 날아와서 예쁜 제비꽃이 자리를 잡았어요.

 

식물들은 연약한 줄기를 가졌지만 돌 틈 사이를 뚫고 나와 꽃을 피울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놀라운 힘을 가진 듯해요. 내년에도 더 많은 꽃이 피어있길 바라 봅니다.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개냥이 >.<

 

오늘은 사전투표의 날 이기 때문에 일산 근처 주민센터에서 투표도 하고 왔어요  :)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새끼 고양이를 만났는데 저세상 애교를 뽐내주네요 ♥

 

 

내 힐링, 작은 정원 ( feat. 라벤다, 프리지아 , 은방울꽃 )

 

힐링의 토요일을 보내고 , 집에 들어와서 쉬다가 오늘 플렉스 한 식물들을 작은 정원에 꺼내 줬어요 >. <

식물들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걱정스러운 일을 한시름 잊게 되어 더욱 빠져드는 거 같아요.

 

오늘 구입한 화분들은 , 화분에 식재하는 과정에서 오픈할 예정이에요. 

긴 글과 많은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하고, 잠시나마 저와 같은 힐링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 홈가드닝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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