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5 크리스탈 호프와의 첫만남 이후 , 흐리고 쌀쌀한 봄날씨 때문에 처음 집에 온 날 부터 방에서 요양을 시작했는데요.
첫날부터 발견한 지네들과 정체불명의 벌레 때문에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힐뻔 했어요. 😢
(!) 크리스탈 호프 분갈이 해줄래요 !
한달 정도 후에 분갈이 예정 이였지만 , 지네 2마리와 정체모를 벌레를 보고난 후 (..) 악몽에 시달릴꺼같았답니다.
방에서 요양중인 만큼 지네는 도저히 용납이 안됬기에 👀!
비가 오지만 , 오늘 분갈이 감행 하기로 했어요 ! 뿌리가 다치지않게 조심조심 그리고 빠르게 진행 할 예정이에요.
흙에서 꺼내보니, 생각보다 뿌리가 잘 내려있고, 새로 나오는 어린 뿌리들도 많았어요. 식물은 뿌리가 튼튼하고 건강해야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치지않게, 조심스럽게 화분에 식재 해주겠습니다.
처음 준비했던 화분은 두갸르송 영구팟이였는데, 생각보다 튼실하고 길게 내려온 뿌리가 다 안들어가서 , 임시로 조금 더 큰 팟에 식재 해주기로 했어요.
어느정도 더 뿌리를 내려 환경에 적응을 시키고 , 예쁜 팟을 다시 구해줘야 할꺼 같아요 :)
(✔) 크리스탈 호프 분갈이를 위한 준비물.
토분 , 깔망 , 분갈이흙 , 배수층을위한 마사토 또는 난석, 신문지또는 비닐막 (내집은 소중하니깐여)
(1) 적당한 화분을 선정 , 마사토 또는 난석으로 얇게 배수층을 만들어 줍니다.
배수에 최적화된 흙을 사용해줄 예정이기 때문에 , 난석 또는 마사토를 한주먹정도만 사용해서 깔망을 덮을 정도로만 넣어주세요.
(2) 분갈이 흙 사용.
아트인플랜츠의 정글플랜트를 사용했어요.
안스리움 전용 흙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저는 아트인 플랜츠 흙이 아직 남아 돌아서 , 전에 사용하다가 남은 흙을 사용 하기로 했습니다. 배수가 정말 잘되고 다른 식물들을 식재해 주었을때 문제가 생긴적이 없었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기로 했어요.
(!) 최적의 분갈이 흙배합은 뭘까요 ?
직접 흙을 배합하실 원래의 생육 환경과 비슷하게 맞춰 주시는게 좋아요.
상토 30% 펄라이트 10% , 훈탄 10% , 바크 50% 의 비율이 크리스탈 호프의 생육 환경과 제일 가깝고, 배수도 굉장히 훌륭한 조합이에요 :)
분갈이를 해주실때 , 화분 안의 흙을 꾹꾹 눌러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 약한 뿌리가 상하고 부러질수 있기 때문에 , 화분의 옆구리를 톡톡 쳐서 흙을 정리해 주세요.
(!) 분갈이가 끝나면 .
분갈이가 끝나면 , 흙 안의 뿌리가 잘 자리잡을수 있도록 물을 흠뻑 주셔야 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 크리스탈 호프은 뿌리가 찬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상온에 맞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 시켜 주시면 됩니다.
분갈이 후에는 바로 햇빛으로 놔주시는것 보다는 2~3일 정도 그늘에서 잘 요양 시켜 주세요 . 뿌리가 흙에 적응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세요 🥀
아직은 일교차가 크고 열대 식물들에게는 조금 쌀쌀한 날씨에요.
이제 곧 여름이 오니, 폭풍 성장할 크리스탈 호프를 기대 해볼게요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안스리움 크리스탈 호프 분갈이에 대한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 / '구독하기'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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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atelier] - 안스리움' 크리스탈 호프 ' (Anthurium Crystal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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